주요뉴스 2020.05.28 (4)
1. "반값에 팔아라" 박원순식 공원 만들기에 속앓는 대한항공
서울시가 대한항공(003490)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당초 이 부지를 매각해 자본을 확충하려 했던 대한항공은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를 최소 500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공원 조성 발표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9일 재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북촌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결정안 자문을 상정했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과 함께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자문 의견을 반영해 6월 중 열람공고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한 뒤 올해 안에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 [단독]3자연합, 3월 한진칼 주총 취소소송 제기…경영권 분쟁 2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지난 3월에 열린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주총을 앞둔 시점에 의결권 인정 논란이 있었던 각종 지분에 대해 제대로 따져보겠다는 것으로 사실상의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돌입한 것이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3월 27일에 열렸던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결의 취소를 내용으로 하는 본안소송을 26일 제기했다. 대한항공 자가보험 및 대한항공사우회가 보유한 3.7% 지분은 의결권이 제한돼야 하고 반도건설이 보유한 지분 3.2%의 의결권이 주총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3자 연합 측의 주장이다.앞서 조 회장 측과 3자 연합 측은 주총을 약 2주 앞둔 시점부터 상대방의 일부 지분에 문제가 있다며 의결권 제한 소송전을 벌였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