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26 (3)
1. [단독]카카오·삼성화재 합작 디지털 손보사 설립 끝내 무산
카카오와 삼성화재(000810)의 합작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작업이 끝내 무산됐다. 만성 적자 사업인 개인용 자동차보험 진출 문제를 두고 양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카카오는 새로운 파트너 없이 단독으로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26일 보험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와 삼성화재는 전날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해 결성한 태스크포스를 해산하고 관련 논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당초 카카오와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가 지분율 50% 이상으로 경영권을 보유하고 삼성화재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15~20%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할 계획이었다. 양사는 지난해 9월 TF를 구성해 디지털 손보사 설립 방안을 협의했고 올 상반기 중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세부사항을 논의해왔다.양사 모두 신설 법인이 출시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이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도 담보돼야 한다는 대원칙에 공감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진출 여부였다. 모빌리티 사업에서 강점을 보여온 카카오가 온라인 차보험 진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반면 이미 다이렉트 차보험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정부의 보험료 통제를 받는 차보험 사업을 신생 법인에서 중복으로 영위한다는 점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코스피, 두달 반 만에 2000 탈환…“하반기 2300 간다” 전망도
코스피 지수가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720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식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이다.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을 넘은 건 지난 3월 6일(2040.22)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였다. 개인 투자자가 4805억원가량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3416억원가량 사들이며 '쌍끌이 장'을 연출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상승 의미)'이었다. 삼성전자가 0.82% 올랐고 LG화학(6.29%)과 삼성SDI(11.49%)가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기대에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8% 상승한 729.11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5일(729.60) 이후 1년여 만에 최고 기록이다. 나흘째 이어졌던 원화값 하락세도 멈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9.9원(0.8%) 오른(환율은 하락) 12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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