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21 (8)
1. 2살 남아 스쿨존서 불법유턴 차 치여 숨져…운전자 긴급체포(종합)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두 살배기 남아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 최근 개정된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다.21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전주시 반월동 한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에서 A군(2)이 B씨(53)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 치였다.이 사고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B씨는 불법유턴을 하다 이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군은 버스정류장 앞 갓길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B씨에게서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특정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군의 보호자도 있었다”며 “B씨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 항소심 나온 구하라 오빠 "동생, 1심에 억울하고 분해 했다"
“동생은 1심 판결 결과에 대해 너무 억울해하고 분해하고 있었습니다”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1-1부(재판장 김재영) 심리로 열린 고(故) 구하라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30)씨의 항소심 첫 공판. 이날 유족 대표로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가 법정에 나왔다. 구씨는 “2심에서 잘 판결 해달라”고 거듭 재판부에 호소했다.회색 정장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은 최씨는 유족 측을 거의 바라보지 않았다. 최씨의 변호인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부분을 모두 인정하고, 1심의 양형을 유지해도 좋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해, 강요, 성폭력특별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재물손괴, 협박 등 5개 죄명으로 기소된 최씨는 이중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만 무죄를 받았다. 1심은 최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발언 기회를 얻은 구씨는 양형에 관한 유족의 의견을 전달했다. 구씨는 “동생은 지금 없지만 1심 판결에 대해 너무 억울해하고 분해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동생이)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 민감한 상황에 협박으로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재판부에 말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