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20 (8)
1. 등교 첫날 고3 등 확진자 늘어난 인천…66개교 귀가·검사 행렬(종합)
자신의 신분과 동선을 방역당국에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20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날 인천에서는 오후 7시 현재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생 2명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해당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장소다.이날 오후에는 새벽에 양성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의 어머니(45)와 초등생 남동생(12), 다른 고3 학생의 어머니(45)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인천 학원강사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경기 군포 확진자와 접촉한 남동구 거주 회사원 B(24)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학생·유아가 16명이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이 됐다.인천의 학원강사 A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자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속이고 동선까지 거짓으로 진술해 방역당국의 신속한 초동 대처를 방해했다.
2. 확진자 6명 '자쿠와 선술집' 집단 감염 우려…"방문자 자진검사·외출 자제"
경기도와 안양시는 최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도내 안양 1번가 소재 '자쿠와'(일본식 선술집)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 등의 외출 자제 및 자진 검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20일 시와 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방역 당국에 집계된 안양 자쿠와 선술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이곳에 다녀간 뒤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군포 33번(20대), 안양 27번(27), 안양 28번(25), 안성 3번(28), 수원 55번(20대), 용인 73번(26·안양 거주)이다. 이들은 서로 친구 사이 및 지인 관계로 확인됐다.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 받은 군포 33번 확진자와 강남병원 직원인 용인 73번 확진자의 경우 최근까지 수시로 자쿠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 자쿠와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자쿠와 내부 구조가 밀폐된 형태로 알려지면서 혹시 이태원 사례와 유사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도와 시는 확진자들이 자쿠와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특정시간대(3일밤 11시~4일 새벽 4시, 14일 밤 8~11시30분, 15일 오후 7~12시,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5시) 방문자에 대해 외출자제 및 자진 검사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특히 당시 자쿠와에 출입한 이력이 있는 방문자들의 신원 확인 등 추적·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