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19 (2)
1. '5.18 왜곡' KBS·MBC 사장이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사연
18일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40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특별하게도 양승동 KBS 사장과 박성제 MBC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960년대생' 두 공중파 사장은 기념식 참석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5.18 민주묘주(제1모역)를 방문해 분향했다. KBS와 MBC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왜곡보도'로 비판을 받았고, 왜곡보도에 분노한 광주시민들에 의해 광주 KBS·MBC 사옥이 불탔다는 점에서 두 사장의 기념식 참석과 묘지 참배는 각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9일 오후 "주요 방송사라서 온 게 아니라 5.18 단체들이 초청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5.18 단체들이 왜 이분들을 총청했냐 하면, 5월 18일 부터 27일까지의 기간에 광고 MBC·KBS가 불탔고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가 왜 5월 26일 내신이 아니고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겠나?"라며 "당시 상황이 그랬는데 5.18단체들이 MBC·KBS 사장을 초청한 것은 용서와 화해의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2. [단독]5선 변재일 "국회 부의장 출마 안하겠다..헌정사 첫여성 부의장 탄생 계기 됐으면"
더불어민주당 5선인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국회 부의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 역시 합의추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4선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소사)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으로, 후보군으로 거론된 이상민의원(5선·대전 유성을)은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변 의원은 충북 최초로 한 지역구에서 내리 5선을 한 여당 증진의원으로 당내 두루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뉴스1과 만나 "저의 희생을 통해 구고히가 합의 정신을 새기고 헌정사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두 딸을 둔 아버지이자 당의 어른으로서, 헌정사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 탄생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판단, 국회의장단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결단을 내렸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