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17 (3)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 대해 "예정대로 할 것"이라며 "고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고3들은 입시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고3은 20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게 된다. 정 총리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 헷갈리는 재난지원금-긴급생활비…서울은 어디서 쓸수 있나
재난 상황에 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이름이 비슷한 재난기본소득 대책을 내놓으면서 사용 가능 지역이나 업소가 헷갈린다는 호소가 많다. 여러모로 복잡하지만 상황에 따라 안내를 정독하면서 시간을 두고 생활에 도움이 되게끔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17일 정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3. 휴가철 앞두고 빗장 푸는 이탈리아…6월 3일부터 관광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해외 관광객의 이탈리아 입국이 내달 3일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새벽 내각회의를 거쳐 국경 재개방과 자국민의 이동제한 전면 철폐 등을 뼈대로 한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된 국경을 내달 3일부터 다시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역내 인적·물적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솅겐 협정'에 가입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은 14일간의 격리 기간 없이 이탈리아에 입국할 수 있다.
4. 홍준표, 진중권 향해 “분수 모르고 떠들면 X개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에게 '집 나간 X개'라고 독설을 퍼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X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X개로 보이는 법"이라며 반격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서 "분수를 모르고 자꾸 떠들면 자신이 X개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전날 미래통합당 오신환·유의동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사람이 나가서 자기 집을 향해 짖어댄다. X개도 아니고"라고 비난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좌파에서 배척당하고 아무리 갈 곳이 없다지만 우파 쪽에 기웃거리는 것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며 "그만 자중하라"고 했다.
5. "드디어 원금 회복했는데…" 마음고생한 개미들의 새로운 고민
코로나19 여파로 3월에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가 그래프가 3월을 기준으로 급격한 V자 패턴을 그리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도 비슷하다. 코스닥은 지난 8일 연초 대비 플러스로 올라섰고 15일 종가 기준으로 3.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14.0% 낮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원금을 회복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주가 급락으로 마음고생을 하다 이제 겨우 평가손실에서 벗어났는데 주가가 계속 반등하리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