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14 (2)
1. 文대통령 신임받던 주영훈 경호처장, 돌연 사의 표명 배경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접 경호는 물론 김정숙 여사 등 가족 경호를 총괄해 온 주영훈(64) 대통령경호처장이 14일 전격 교체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을 잇따라 경호해온 주 처장은 3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경호처장에 유연상(54)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1984년 경호처에 들어온 주 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경호실 가족부장으로 노 전 대통령은 물론 권양숙 여사 등 가족들의 경호를 맡았다. 노 전 대통령 퇴임 뒤에는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경호를 맡았고,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경호팀장으로 일했다.이후 권 여사 비서실장 등을 거친 주 처장은 문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경호와 수행을 맡았다.
2. 문 대통령 “개헌 논의한다면…헌법 전문에 5·18 취지 담겨야”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헌법 개정 논의가 이뤄진다면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광주MBC의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광주MBC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다시 개헌이 논의된다면 반드시 그 취지가 되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또 현재의 헌법 전문에 대해서는 “4·19 이후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고, 국민적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 전문에는 3·1 운동과 4·19 혁명만 담고 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및 6·10 항쟁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