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10.30. (3)
1. 이재명 ‘100% 지급’논란 한달만에 또 “전국민 재난금”… 與 “쉽지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9일 논쟁적인 정책들을 연이어 쏟아냈다. 이 후보는 오전에 1인당 100만 원 수준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제시했고, 오후에는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과 관련해 “정식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찬반이 팽팽한 정책 제안을 통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으로 인한 지지율 정체를 극복하고, 아직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틈을 파고들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이 후보는 경제학 개론을 제대로 공부 안 하는 수준을 넘어서 ‘개미와 베짱이’도 안 읽은 것 같다”며 “이 후보가 ‘베짱이’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했다.
2. "김기현, 울산 땅으로 1,800배 수익 추정"...사실일까?
부동산 비리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울산 땅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울산 KTX역 인근의 도로개설사업으로 1,800배 정도 수익을 거두게 됐다는 내용인데, 사실인지 취재해봤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김기현 원내대표 소유 토지입니다. 도로와 맞닿은 곳이 전혀 없는 땅으로, 임야와 목장용지를 합쳐 11만5천여 제곱미터, 35,000평 정도입니다. KTX가 지나는 울산역과는 2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울산시가 이 일대에 도로 개설사업을 검토하면서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3. 토론 후 ‘어깨 툭’ 논란에… 洪 “새까만 후배, 참았다” VS 尹 “이번에 친해졌는데”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이른바 ‘어깨 논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선후포럼’ 주최 온라인 대담에서 홍 의원과 친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따로 본 적은 없지만, 이번에 한 열몇 번 만나며 친해졌다”며 “제가 두세 번 ‘선배님’ 하고 잘 모시니까 저한테 말씀도 놓고 ‘야, 윤 총장!’ 이러기도 하고 친근하게 대하는데, 막상 토론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상 공격도 하고 끝나면 또 반갑게 헤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4. 호텔서 ‘초이스 미러룸’까지…국내 최대 풀살롱 검거
호텔과 유흥주점을 연결해 불법 영업을 이어오던 국내 최대 규모의 ‘풀살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손님을 호텔 투숙객으로 가장해 불법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8일 밤 11시47분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불법 유흥주점을 운영한 업주 1명과 종업원 57명, 손님 63명 등 총 121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9살 여자아이가 잠옷 차림으로 아파트 4층 높이의 옥상 지붕을 통해서 맨발로 집에서 탈출한 사건. 탈출 이유는 엄마와 의붓아빠의 학대 때문이었습니다. 부부는 불에 달군 프라이팬과 쇠젓가락으로 딸의 손과 발을 지졌고, 쇠사슬에 몸을 묶어 놓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이가 깨지고, 양쪽 눈과 온몸에 멍이 들었고, 영양실조,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부부는 반성문을 150여 차례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반성하며 사죄하는 마음이 있나 의심스럽고 피해보상 예상이 어렵다"면서 아빠에게 징역 7년, 엄마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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