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6.27 (3)
1. 쿠팡 '발화' 당시 CCTV…불길 번져도 스프링클러 잠잠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CCTV입니다. 불똥이 하나둘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는 장면이 보입니다. 그리고 불이 이렇게 번질 때까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왜 작동하지 않은 건지, 쿠팡 측이 평소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해놓은 건지, 경찰은 다음 주 초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히 확인할 방침입니다.
2. "힘겹게 마련한 내 집인데…웬 날벼락" 강제이행금에 속 끓는 근생빌라 매수자
"의심할 게 없었죠. 누가 강제이행금 낼 걸 알면서 계약을 한답니까" 빌라 매입 당시 축물대장을 확인 못한 실수가 수백만원의 이행강제금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거래 당시 이에 대해 일절 설명하지 않은 중개사는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A씨는 "속아 산 내 잘못만 있느냐. 내 집이 '집'이 아니라니 답답해 죽겠다"고 가슴을 쳤다. 근생빌라는 사무실이나 상가를 허가 없이 주택으로 불법개조한 건축물을 말한다.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되는 근생빌라는 생활편의시설로만 사용해야 하고, 주거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위반 사실이 적발됐을 시 현 소유주가 수백~수천만원 상당의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3. 원희룡, 윤석열 몰아세우는 홍준표 향해 "남 해꼬지하는 낡은 정치 물리쳐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 “남 해꼬지하는 낡은 정치를 물리쳐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복당을 마친 홍 의원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연일 몰아세우자 이를 제지하고 나선 셈이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송영길 대표가 야권 후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밑자락을 깔더니, 야권의 평론가가 엄청난 내용의 파일을 입수한 것처럼 연기를 피우고, 송대표는 홍준표의원을 지목해 이 파일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까지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4. 브랜드 믿고 맡겼더니 금가고, 물새고…엉터리 리모델링
포항에서 숙박업소를 하는 부부가 리모델링 중개 업체를 통해 공사를 했다가 거리로 나앉게 생겼습니다. 물이 새고 외벽이 벌어지는 등 엉망이었는데, 믿었던 중계 업체가 건설 면허는커녕 검증도 안 된 시공업체를 소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객실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립니다. 시멘트 바닥은 곳곳에 금이 갔습니다. 건물 외벽은 손이 들어갈 만큼 벌어졌고, 마감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5.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 식자재 포함' 재확인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식품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식탁에 올라갈 예정인 것으로 재확인됐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식당 중 하나인 `캐주얼다이닝`에서 제공할 음식의 원산지에 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47개 도도부현 전체에서 식자재를 제공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일본 행정구역은 47개 도도부현으로 구성돼 있는데, 후쿠시마에서도 음식 재료를 공급받겠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