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6.06 (3)
1. "30년 전 이춘재 잡은 '법최면', 정민씨 친구 기억 못 살린 이유는…"
'한강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사건에서 친구 A씨와 목격자, 휴대전화를 주운 환경미화원까지 법최면을 받으면서 '최면 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무의식 상태에서 연기를 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거짓된 증언을 할 경우 신뢰성이 낮아진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두고 2000년부터 법최면 수사를 진행해온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박주호 검사관(법최면 수사 마스터·심리학 박사)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법최면은 미국과 영국 등 외국에서도 인정하는 과학적 수사기법"이라며 "거짓으로 말해도 연기하는 뇌파가 다르다"고 말했다
2. "50억 사기→감방→연봉10억" 분통…사기에 꽂힌 與박재호 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사기공화국’이란 명제에 꽂혀있다. 21대 국회에서 내놓은 1호 법안도 ‘다중(多衆)사기범죄 피해방지법’이다. 지난 4일에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입법토론회를 열고 “사기가 진짜 남는 장사가 되고 있다. 처벌수위가 낮아 사기꾼들이 판을 친다”고 했다. 박 의원은 토론회 시작 직후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사기공화국이라 한다. 이득액이 50억 원이 돼야 징역 5년이 선고되는데, 50억 원 사기치고 5년 (감옥) 살고 나면 연봉 10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왜 이럴까. 사기를 그렇게 많이 당했는데 고발한 사람만 피해를 본다.
3. “지금 올림픽? 정상 아냐”…日 어용학자의 반란, 왜?
지난 4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AERA)'가 전한 정부 관계자의 말입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하는 오미 시게루(尾身茂·72) 분과위원회 회장을 두고 한 말입니다. 잡지는 "스가 총리가 오미 회장의 모반(謀反·배반)에 격노하고 있다"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오미 회장은 누구이고, 어쨌길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분노를 산 걸까요.
4. 수술실 비우는 의사들…공공연히 자리 메꾸는 '불법 인력'
"다른 데서 혈관을 떼서 심장에 이어붙이는 관상동맥 우회술을 서둘러 끝내야 할 때, 집도의는 심장 쪽을 만지고 제가 다리에서 혈관을 채취해서 보존하고 있는 거죠." 의사로서 갓 수련받기 시작한 인턴의 경험담처럼 들리지만, 사실 진료보조인력(PA)으로 일하고 있는 간호사 A씨가 연합뉴스에 털어놓은 자신의 '무면허 의료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A씨는 간호사 국가시험을 통과해 면허를 취득한 엄연한 간호사지만, 간호사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의사의 수술 보조를 주로 하고 있다. 그는 "부족한 전공의 일손을 메꾸는 셈"이라고 말했다.
5. ‘남양주 존속살인 사건’ 막을 수 없는 비극이었나
경기 남양주에서 조현병을 앓던 20대 남성이 60대 아버지를 살해한 이른바 ‘남양주 존속살인 사건’은 막을 수 없는 비극이었을까.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는 5일 방송에서 ‘남양주 존속살인 사건’을 파헤쳤다. 지난달 6일 오전 11시경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의 화단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시신에는 누군가 둔기로 내리쳐서 생긴 상처가 남아있었다. 경찰은 시신 발견 5시간 만에 용의자인 A 씨의 아들 B 씨를 체포했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