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5.31 (4)
1. CJ ENM, K콘텐츠 육성에 5조 투자...."해외서도 일상 속 K콘텐츠 뿌리내리게 할 것"
국내 최대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이 앞으로 5년 간 드라마·영화·음악·디지털 등 각종 콘텐츠 제작에 총 5조 원을 투자한다. 공격적으로 ‘K콘텐츠’를 육성해 넷플릭스, 디즈니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비전 스트림’에서 “올해에만 8,000억 원의 콘텐츠 투자 비용이 잡혀 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규모 투자로 양질의 지식재산(IP)를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K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것이 CJ ENM의 포부다. 강 대표는 “전 세계인이 한국 영화를 연 2~3편 보고, 월 1~2회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드라마를 매주 1~2편 시청하며,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 속에서 ‘K컬처’를 즐기게 하겠다”고 말했다.
2. “넷플릭스 지겹다? 디즈니 9월 상륙 유력”…한국 인력 급구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 서비스 관련 인력 채용 공고가 포착, 서비스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9월경 한국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한 채용 사이트에는 디즈니플러스 영화·애니메이션의 영문 로고를 한글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디자이너를 모집하는 공고가 올라왔다.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협력업체로 보이는 바이원더스튜디오를 통한 채용 모집이다. 바이원더스튜디오는 '디즈니채널’, ‘디즈니주니어’의 관련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특히 해당 모집 공고는 ‘급구(급히 구함)’ 채용이다. 채용된 인력은 2개월 간 디즈니플러스 영화·영문 로고를 한글화 하는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위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보인다.
3. 무한 경쟁 돌입한 '네이버웍스와 카카오워크', 차별화된 특징은?
미국의 경제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팀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점유율 및 코로나 19 영향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협업툴 시장 규모는 2019년에 134억 4천만 달러였지만, 매년 13.2%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해 2027년에는 약 357억 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성장 배경을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 손꼽았다. 해당 국가들은 지금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 19를 계기로 팀 회의와 업무의 효율화 방안으로 협업 툴을 도입하고 있다. 지금의 성장세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위주지만, 매년 자연스럽게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까지 그 범위가 확산하면서 협업 툴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4. “지겨운 유튜브 광고, 무료로 안 보기!”…꼼수 판친다
“유튜브 유료화? 광고 늘리기? 상관없다, 나는 어차피 OOO 쓰니까!” 구글이 유트브 콘텐츠에 더 많은 광고를 붙일 수 있도록 약관 개정에 나서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보는 법’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쉽게는 월 1만원 상당의 구독 서비스(유튜브 프리미엄)를 이용하면 되지만, 비용을 치르지 않고도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중 일부는 유튜브의 약관을 명확히 위반하는 행동이라, 이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일부터 새 약관을 적용하고 이에 따라 변경된 광고 정책을 시행한다. 기존에 유튜브는 ▷최근 1년 간 동영상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고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이면서 ▷추가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로 가입한 계정의 콘텐츠에만 상업 광고를 붙였다. 이 광고로 창출된 수익은 유튜브와 해당 채널 운영자가 일정 비율대로 나눠 가진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