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5.30 (4)
1. 故 손정민 의혹에 전문가들 "타살 가능성 낮다"…부친은 '증인 진술 왜곡' 호소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이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 사건에 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타살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50) 씨는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증인과 브리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손 씨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참 답답했다"며 "오늘은 증인 진술과 서울 경찰청의 브리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손 씨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관련해 "서울 경찰청의 브리핑을 보니 우리가 들었던 얘기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어 "목격 내용은 깨우는 모습이라고 발표하면서 사진 속에서는 정민이가 방치되어 있다"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한 목격자와의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2. 아시아계 75세 할머니, 장바구니 끌고가다 괴한 주먹 맞고 풀썩
미국 뉴욕에서 증오범죄로 의심되는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27일 CBS뉴스는 뉴욕주 뉴욕시 퀸스에서 아시아계 노인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2시 30분쯤, 퀸스 코로나지구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던 75세 중국계 노인이 괴한 주먹에 맞아 쓰러졌다. 인근 CCTV에는 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쓴 용의자가 장바구니를 끌고 마주 오던 노인 얼굴에 난데없이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벌건 대낮 행인도 여럿이었지만 용의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대수롭지 않다는 듯 주먹을 휘두른 용의자는 쓰러진 할머니를 뒤로하고 유유히 가던 길을 갔다.
3. 렌터카 3일 빌렸다 4200만원 폭탄…사고 땐 호갱 "차라리 차 살 걸"
렌터카는 소유로 발생하는 구매 및 유지 관리 비용 부담을 줄여줘 인기다. 공유경제 바람을 타고 쏘카, 그린카, 딜카 등이 10분 단위로 차량을 빌려탈 수 있는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카셰어링(차량 공유)도 선보였다. 경제적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거나 차량 이용이 많지 않거나 살인까지 일으키는 주차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카셰어링을 선호한다. 이용도 편리해졌다. 24시간 내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빌릴 수 있다. 대여 장소도 많다. 쏘카의 경우 전국 110개 도시 4000여 개 쏘카존에서 차량 1만3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쏘카 회원만 600만명 이상이다. 그러나 렌터카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사고 처리다. 사고가 나면 차량 소유 때보다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기분 좋은 웃음을 연상시키는 번호판 '하하하 호호호'와 달리 '허허허' 탄식과 분통이 터진다.
4. 이준석 "與, 윤석열 부인·장모 공격하면 받아칠 해법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1위를 차지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9일 "여당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과 장모에 대해 공격하면 충분히 받아치고 역효과까지 상대 쪽에 넘길 해법이 있다"고 자신했다. 대구를 찾은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프레스18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만약 우리 당에 들어와 함께 한다면 제가 윤 총장 쪽에 비단 주머니 3개를 드리겠다. 급할 때마다 하나씩 열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국면에서 윤 전 총장 부인에 대한 음모론을 여권에서 제기할 경우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이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이든 안철수 대표든 김동연 부총리든 누구라도 우리 당에 마음 먹고 입당이든 합당이든 하면 당 대표로서 고지하려 한다"며 "모든 당원은 당에서 같이 하는 당원 동지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상대측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재소송…이번주 첫 변론기일
한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처분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부하자 가수 유승준(스티븐 승준 유·45)이 다시 낸 소송의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정상규)는 다음 달 3일 유승준이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연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그해부터 한국 입국을 제한당했다. 유승준은 2015년 한국 법원에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하게 해달라고 신청했고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후 유승준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F-4)의 비자발급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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