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5.26 (3)
1. ‘단통법’ 개정안 마련…추가 지원금 30%까지 상향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은 2014년 제정됐습니다. 어느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이 지원금을 많이 주는 지 아는 사람은 휴대전화 단말기를 싸게 사고, 정보가 없는 사람은 제 값을 모두 주고 사는, 소비자 차별을 막겠다는 취지였습니다. 단통법은 이통사들이 유통점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얼마인지 공시해야 하고, 유통점은 이 공시지원금의 최대 15% 이내에서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통법 제정 후에도 몰래 불법보조금을 줘 더 싸게 판매하는 특정 유통점이 인기를 끄는 등 잡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2. 네이버,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공개 “모두를 위한 AI의 시대”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25일 공개했다. 국내 AI 퍼스트무버(first mover)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날 온라인으로 ‘NAVER AI NOW’ 컨퍼런스를 열고 지난해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SME,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목표를 이날 공개했다.
3. “휴대폰 살때 더 할인 받는다”…알고보면 ‘그림의 떡?’
“추가 지원금이 대체 뭔가요? 공시 지원금 받고 샀는데, 추가 지원금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유통 채널이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 상한선을 올리는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소비자에게 합법적으로 줄 수 있는 지원금의 폭을 넓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와의 가격 차이를 줄이자는 취지다. 문제는 ‘추가 지원금’ 혜택을 제대로 누린 소비자들이 10명 중 2명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추가 지원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다수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자금력이 없는 중소 유통채널이 추가 지원금 안내를 꺼리기 때문이다. 추가 지원금 확대에 앞서 홍보·안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 마지막 LG폰 ‘벨벳2’, 31일 풀린다…19만9100원 ‘선착순’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벨벳2 프로’의 임직원 대상 판매가 이달 31일 진행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31일 코드명 ‘레인보우’로 알려진 벨벳2 프로를 임직원 대상으로 한정 판매한다. 오전 9시에 선착순 판매가 시작되며 한 사람당 기기 한 대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100원이며 물량은 약 3000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제품은 임직원 전용으로 재판매와 양도를 금지한다. LG전자는 제품 무상 사후서비스(AS)는 6개월, 유상 AS는 2년간 보장한다. 유상 AS 기간 중 부품 조달 문제로 AS 지원이 어려운 경우 잔존가로 매입할 방침이다. 벨벳2 프로는 지난해 5월 출시된 ‘LG 벨벳’의 후속작이다. 주요 사양을 개선해 올해 3~4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철수로 시판이 무산됐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