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4.27 (2)
1. 정은경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 적용 고려중"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대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 혹은 해외에서 돌아오는 경우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와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백신 접종자 행동수칙을 참조한 접종자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에 대한 방역조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 밀려드는 시신에…뉴델리 공원·주차장도 화장장으로 개조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당국이 시내 여러 공간을 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나섰다.
2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기존 대형 노천 화장장 인근 주차장, 공원, 공터 등 곳곳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 설치 중이다. 뉴델리 동쪽 야무나강변 사라이 칼레 칸 화장장 인근에서는 녹지 등에 100여 개의 화장단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다. 가지푸르 화장장 측도 인근 주차장에 화장단 20개를 추가했다.
뉴델리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화장장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가동되고 있지만 유족들은 서너 시간을 기다려야 화장 의식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격리 군인에 한끼 2930원 '부실급식' 폭로에 軍 "반찬 20g씩 증량"
휴가 복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 조치된 장병들에게 부실 식사가 제공돼 논란이 일자 군은 반찬 10~20g 추가 배식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오후 주관한 ‘코로나19 대비 군 방역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주요지휘관 회의’에서 격리 장병을 위한 급식체계 개선안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먼저 식자재 공급 시 식자재가 인원수에 맞게 제대로 청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울 등 분배도구 비치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생활을 하는 장병 도시락에 대해서 간부 입회하에 배식을 감독하도록 하고 격리 장병 대상 선호 메뉴를 10~20g 증량 배식하겠다고 밝혔다.
4. 법무부, '라임 술접대' 검사 3명 모두 비위 확인… "당사자도 승복할 것"
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검사 술접대’ 의혹에 연루된 현직 검사 3명 모두의 비위 혐의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검찰은 검사 2명의 향응수수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계 청구 방침을 확정하면서도 나머지 1명에 대해선 판단을 일단 보류했는데, 법무부 감찰 결과 해당 검사도 술접대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뜻이다. 법무부는 검사 3명 전원에 대한 징계 청구 방침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에서 열린 브리핑 질의응답 도중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이번 브리핑은 다음 달 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법무부 각 실ㆍ국ㆍ본부의 중점 과제 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5. 5년 만에 간편식 1위 탈환한 CU '삼각김밥' … 비결은?
편의점 간편식 원조인 '삼각김밥'이 달라진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삼각김밥의 리뉴얼에 성공한 CU에서는 삼각김밥이 매출 1위를 탈환하며 원조 간편식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던 '삼각김밥'이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도시락에 밀려 간편식 원조라는 위상이 무너졌던 삼각김밥이 5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그 명성을 되찾은 셈이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