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4.04 (4)
1. 박수홍 친형 반격 "고소 적극대응, 18살 딸 정신과 치료도"
개그맨 박수홍이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 부부를 고소하겠다고 밝히자 형 측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수홍 측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비방 기사를 양산한다”고 비판한 특정 언론사를 통해서다. 박수홍 형 측은 3일 한 언론을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박수홍이)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이야기했듯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수홍 형의 최측근이라고 밝힌 인물은 전날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된다. 왜 고소를 안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2. 김진욱 '이성윤 황제조사' 해명할수록 파장…위기의 공수처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설립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수사에 착수하기도 전에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피의자 조사를 둘러싼 특혜 파장이 연일 커지고 있는데다 비서관 특혜채용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공정성에 의심을 받으며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논란마다 해명을 내놓지만 설득력이 떨어져 파장이 더욱 커지고 뾰족한 돌파구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 김 처장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수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일 김진욱 처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부정청탁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3. 노원구 일가족 살해 20대 남성, '퀵서비스' 가장해 침입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남성 김모씨(25)가 ‘퀵서비스’를 가장해 집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쯤 큰 딸인 A씨의 여동생이 혼자 있을 때, 퀵서비스라며 초인종을 눌러 A씨가 사는 아파트에 들어갔다. 김씨는 집에 침입해 A씨의 여동생을 살해한 뒤, 밤에 A씨의 어머니(60)가 귀가하자 살해하고 이후 집에 돌아온 A씨까지 살해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구두로 전한 피해자들 사인이 모두 ‘목 부위 자상’이었다고 밝혔다.
4.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신분증 좀"…장모님이 당할 뻔했다
엄마를 찾는 문자가 왔다. 딸 번호가 아녔으나 설명이 있었다. 핸드폰을 떨어트렸다고, 액정이 깨져서 수리를 맡겼다고. 심지어 말투도 딸과 비슷해서, 별다른 의심을 안 했다고 했다. 어쩌다 떨어트렸냐고, 걱정하며 답장을 했다. 그러니 상대방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급히 수리비를 결제해야하는데 카드 앞뒤를 찍고, 신분증 사본도 보내달라고 했다. 기자의 장모님이 최근 실제로 겪은 이야기다.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착신이 금지된 전화"라고 나왔단다. 장모님은 아무래도 이상해 아내에게 전화했다. 아내는 "그런 문자 보낸적 없다"며 놀라서 펄쩍 뛰었다. 장모님은 깜빡 속을뻔했다고 자책했다.
5. "왜 빵빵거려" 지하차도서 38분 '길막'…벌금형
지난해 7월2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지하 차도는 오도가도 못하는 차량들로 꽉 막혀 있었다. 승용차 1대와 태블릿 PC가 도로 한복판에 놓여 차로 2개를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길을 가로 막은 차량의 차주인 A(32)씨가 다른 운전자가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어 놓은 채로 정차해 있었던 것이다. 또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태블릿PC를 도로에 세워 뒤따라오던 차량들은 앞으로 이동할 수가 없었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A씨는 경적을 울리는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차량을 내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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