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4.02 (3)
1. 5G 소비자들 "불통에도 고가의 요금 납부…피해 배상하라"
5G 상용화 2주년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이통사들을 대상으로 여전히 '불통'인 5G 품질을 규탄하고, 비싸게 지불한 요금을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네이버카페 '5G피해자모임'은 5G 상용화 2주년 전날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이통사를 믿고 5G 휴대폰을 구매해 5G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1인당 수만원을 부당하게 더 내고 있다"며 "이통사들은 속히 피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SKT, KT,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 구축 지연으로 인해 5G 서비스가 대부분 지역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이용자는 고가의 5G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예상했을 이통사는 5G 이용요금을 대폭 감면해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피해자모임은 지난달 22일부터 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을 통해 5G 이용자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현재까지 약 1만여명에 달한다.
2. 네이버 900명 채용 신호탄…상반기 공채 모집 시작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네이버는 올해 개발자 9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내년 2월에 대학·대학원 졸업 예정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12일 사이에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넣으면 된다.
4월에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를, 5월에 1차 기술면접을, 6월에 2차 종합면접을 한다.
합격자는 7월에 입사한다. 올해 8월 이후 졸업 예정인 경우는 하반기에 입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빨리 업무에 적응하고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 최원호 교수팀, 플라즈마 제트 기초기술 개발…의료·농업 활용 기대
KAIST(대전 유성구)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최원호교수 연구팀이 플라즈마가 기체와 액체 경계면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는 플라즈마 의료, 생명, 농업, 식품, 화학 등 여러 분야의 기초가 되는 기술로써 많은 응용이 기대된다.
2일 KA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기체제트를 강한 전기장으로 이온화해 만든 플라즈마의 특성을 이용하면 기체와 액체 사이 경계면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실험과 이론으로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번개구름인 뇌운(雷雲) 속의 빗방울처럼 강한 전기장 환경에 놓인 액체에서는 표면의 불안정성이 증가한다.
불안정화의 대표적인 예로 전기방사(electrospinning)에서 전기유체역학적 불안정성(electrohydrodynamic instability)의 결과로 나타나는 테일러 원뿔(Taylor cone) 현상이 있다.
4. 지난주 이어 이번 주말 전국에 비...제주 최대 150㎜ 쏟아진다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제주에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날 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은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기 전에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는 강한 남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제주도가 30~80㎜를 기록하겠고, 제주도 남부와 동부는 100㎜,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경북(북부 제외)은 20~60㎜, 나머지 지역은 10~40㎜를 기록하겠다.
5. BTS 소속 하이브, 저스틴 비버 등 속한 美미디어기업 인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미국의 거물급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의 종합 미디어기업을 인수한다.
하이브는 미국 법인 빅히트아메리카를 통해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지분 100%를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1840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빅히트아메리카는 이번 인수를 위해 1조 728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하며 하이브가 100% 출자하기로 했다.
이타카 홀딩스는 다수의 세계적 팝스타를 키워낸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회사로 음악 관련 매니지먼트, 레코드 레이블, 퍼블리싱, 영화, TV쇼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다.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제이 발빈, 데미 로바토,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SB 프로젝트와 컨트리 레이블 빅머신 레이블 그룹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브라운은 하이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으며 스콧 보세타는 빅머신 레이블 그룹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한다.
출처 :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