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3.31 (1)
1. 7100만원까지 오른 비트코인…4개 거래소 최고가 일제히 경신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찍은 뒤 7100만원 대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20분 기준으로 1비트코인은 7123만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종전 최고가인 7145만원을 넘겼다. 이달 14일 최고가를 찍은 지 17일 만이다.
이후 점심 무렵 6900만 원대까지 추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오후 3시 35분께 7171만원까지 올랐다.
다른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때 7132만1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 애플, 공정위 조사 시작되자 인터넷 끊고 방해…검찰 고발
애플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 과정에서 인터넷을 끊고 공정위 직원들을 막아서는 등 조사를 방해해 과태료를 물고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애플의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3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전직 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16일부터 공정위는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경영간섭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애플 사무실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애플은 조사가 시작된 날부터 사무실 내 인트라넷과 인터넷을 차단하고 1차 현장조사 마지막 날인 6월 24일까지 복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공정위는 네트워크 단절 이유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업무 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을 담은 자료를 제출하라고 세 차례 요구했지만 애플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3. 철강·시멘트 공장 '탄소중립' 속도...현장특화형 저탄소화 R&D 추진
탄소 저감 기술을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이산화탄소 다배출 업종에 적용하기 위한 현장 특화형 연구개발(R&D)이 시작된다.
탄소중립 R&D에 대한 세액공제, 기업 매칭투자, 기술료 부담 완화 등 민간 투자를 촉진할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이행에 필요한 탄소중립 건물 기반 기술과 디지털화 기반 효율 최적화, 탄소 저장·활용·포집(CCUS) 기술 등 10대 핵심기술과 확보전략을 도출했다.
정부는 10대 핵심기술 확보전략을 바탕으로 현장에 신속 적용할 현장특화형 저탄소화 R&D, 중장기 기초·원천 R&D를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
4. 현대모비스, 스마트폰과 모빌리티 결합한 '포빌리티' 5년내 상용화
현대모비스가 스마트폰과 초소형 모빌리티를 결합한 '포빌리티'를 5년내 상용화한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X(M.Vision X)와 엠비전팝(M.Vision POP)을 공개하고 신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선보인 모빌리티 플랫폼은 언택트 시대 상호 연결과 배려의 관점에서 승객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을 재해석하고, 신기술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비전이 담겼다.
천재승 현대모비스 기초선행랩장인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전과 달라진 인간 삶의 방식을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로 승화시키고자 고민했다"면서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새 모빌리티 플랫폼에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술적 탐험 정신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5. 1년간 준비만…'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판, 선거 이후 본격화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 내부 인사들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사건'의 공식 재판이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 이후에야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정식 재판을 위한 준비절차만 1년여 동안 진행되는 등 사실상 헛돌던 재판은 올해 재판부가 바뀐 뒤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3부 (부장판사 장용범·김미리·김상연)는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에 대한 6회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오늘로 준비기일을 종결하고 오는 5월 10일 첫 공식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기소된 지 1년 4개월여만에 첫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출처 :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