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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21.03.30 (4)

행복한짱짱이 2021. 3. 30. 19:54

1. “도와주세요” 쓰러진 주인 구하려 차 막아선 견공

 

캐나다의 한 반려견이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인을 구하기 위해 지나가던 차들을 세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캐나다 CTV 뉴스 등에 따르면 오타와에 사는 헤일리 무어는 지난 16일 아침 반려견 클로버와 함께 산책하던 도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인근 주택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클로버는 정신을 잃은 주인의 상태를 살피더니 스스로 목줄을 빼냈다. 그리곤 멀리서 달려오는 픽업트럭을 향해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클로버는 차가 멈추길 바라는 듯 서서히 뒷걸음치며 차량 앞을 막아섰다. 놀람과 동시에 이상함을 느낀 트럭 운전자 드라이든 오트웨이는 쓰러진 무어를 발견하곤 차에서 내렸다.

 

2.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피해자 수 삭제... 침략→진출로 미화한 일본 교과서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일본의 침략 전쟁이나 식민 지배를 미화하거나 모호하게 다루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날 시민단체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통과된 검정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특히 일본사와 세계사를 통합해 내놓은 ‘역사총합’ 교과서에 이처럼 정쟁과 식민 지배 범죄를 반성하지 않는 표현이 있다고 지적했다.

 

3. 탑재능력 키우고 재활용도 쓴다 …美저가 발사서비스 맞선 러시아의 새 전략

 

이달 22일 한국이 인공위성 양산시대를 열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의 성공적인 첫 발사를 자축하고 있을 때 발사를 맡은 러시아 역시 자신들이 세운 또 다른 ‘최초’ 기록에 크게 고무돼 있었다. 러시아의 상업 발사 서비스 회사인 GK 론치 서비스가 주관한 소유스 2.1a 로켓의 첫 상업발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소유스 로켓은 1966년 미국과 소련의 군비경쟁의 부산물로 탄생했다. 이날 발사는 러시아가 그런 과거의 정체성에서 완전히 벗어나 순수 상업 발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인 첫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포함해 이날 소유스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한 위성 38기는 모두 러시아와는 무관한 위성들이다.
GK론치서비스는 이날 오후 소유스2.1a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한 인공위성 모두를 정상궤도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자 “모든 탑재체가 궤도에 진입했다.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All spacecraft are deployed. Thank you for being with us.)”는 메시지를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4. "강남에선 쿠팡이츠가 압도적"…'매출 1조' 배민은 왜 밀려났나

 

배달 앱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단건 배달을 앞세운 쿠팡이츠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빠르게 잠식하면서다. 마케팅에서 단건 배달로 이어지는 배달 시장 '쩐의 전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4.4% 증가한 1조995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민은 2010년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1조원 매출을 처음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 등으로 11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지만 전년보다 적자폭은 69.2% 줄었다. 코로나19(COVID-19) 등 영향으로 지난해 자영업자가 배민을 통해 올린 매출인 앱 거래액은 15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5. “범죄자는 음식 배달 못한다?” ‘킥보드’ 배달족은 어떻게

 

 “도자킥(도보, 자전거, 킥보드) 배달족들은 검증 못 하는 것 아닌가요?”
정부가 강력 범죄 및 성범죄 전과자의 배달대행업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하지만 배달대행사에 속해 있는 전업 배달업자에게만 해당할 뿐,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를 통하는 배달업자 수십만명은 여전히 규제 사각지대에 놓일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날 전원 위원회를 열고 강력 범죄와 성범죄 전과자의 배달대행업 취업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 제안을 관계 부처인 국토교통부 등에 전했다.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성범죄 등에 노출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자택을 방문하는 배달대행 기사의 신원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달 설 연휴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배달 기사가 여성에게 신체 일부를 노출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처 :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