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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21.03.30 (3)

행복한짱짱이 2021. 3. 30. 19:50

1. "현대차 총수, 정몽구 대신 정의선"...공정위, 총수 변경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요청을 수용해 동일인(총수)을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총수 지정기준’을 신설해 향후 다른 대기업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5월 1일 현대차 총수를 정의선 회장으로 지정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현대차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있다.
공정위는 매년 주요 그룹을 상대로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받아 자산규모를 산정한다.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이른바 대기업집단인 ‘공시대상기업집단’, 10조원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각 그룹 총수를 함께 지정한다.

 

2. 도심 만취 폭행…알고 보니 5선 국회의원 보좌관

 

A 씨는 지난 26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번화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폭언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습니다. 손과 목, 얼굴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고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 판정과 수술을 받았습니다.
A 씨를 폭행한 남성은 충북 청주 청원을 지역구로 내리 5번이나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의 지역 보좌관 B 씨였습니다.

피해자 A 씨는, 변 의원 보좌관 B 씨와의 말다툼이 사소한 개인적 문제로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말다툼 중간마다 나온 B 씨의 발언은 사소하게 넘길 사안이 아니었다고도 합니다.
A 씨는 폭행 전 술자리에서부터 B 씨에게 협박 수준의 발언이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A 씨에 따르면, 말다툼 도중 B씨가 "내 위치가 남을 도와서 뭔가를 만들어줄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나쁘게 해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는 있다"면서 협박으로 느껴질 만한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3.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 별세…15년 누명 옥살이 배상 ‘0원’

 

“억울함 때문에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 것 같아 모질게 생명을 이어왔는데…이제야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1972년 춘천 파출소장 딸(당시 9세) 강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5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정원섭씨가 2008년 재심에서 무죄 선고 직후 춘천지법 법정을 나오면서 한 말이다.
류승룡 배우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정씨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억울함 때문에 구천을 떠돌 것 같아 모질게 생명을 이어왔다는 정씨는 30일 모든 장례 절차를 끝으로 비로소 완전한 자유인이 됐다.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 SNS에 “사법 피해자 고 정원섭님. 국가배상을 받을 권리마저 억울하게 빼앗긴 아픔 안고 영면에 드셨다”며 “공정한 하늘에선 억울함 없이 편안하게 쉬시길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4. LH 사태 한 달 지나서 검찰 인력 500명 전담팀…'보여주기식 뒷북'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한 가운데 이 사건 수사를 주도하고 있는 경찰뿐 아니라 검찰과 국세청 등 관계기관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하지만 국민적 분노를 격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총력전을 선포한 것을 두고 악화한 4·7 재보궐선거 민심 수습용으로 급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 논란이 적지 않다.
전국의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500명 이상의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LH 사태 초기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신도시 투기 등 부동산 수사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검찰도 수사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정부와 여당은 올해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이 안 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경찰 국가수사본부 주도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서 가시적인 수사 성과를 내놓지 못하는 동안 공직자 등의 투기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뒤늦게 검찰 힘을 빌리려는 모양새다.

 

5. “착한 임대인 동참하려다…박수홍 형 횡령 드러났다”

 

방송인 박수홍(51)이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으로부터 출연료 등 1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 하려던 과정에서 빌딩의 명의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 이진호는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행각과 관련된 여러 사실들을 밝히면서 ‘착한 임대인’ 등록 과정에서 박수홍이 겪어던 정신적인 충격에 관해 설명했다.
이진호는 “과거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면서 MC 였던 박수홍에게 물어봤던 내용이다”라며 “박수홍씨가 코로나 19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하는 일이 별게 아니다. 알려지는 것도 쑥스럽다’는 말들을 했다”고 떠올렸다.

 

 

출처 :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