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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21.03.30 (2)

행복한짱짱이 2021. 3. 30. 19:47

1. '조직력' 믿는 민주당, 지인 번호 모은다…전문가 "효과 3%P뿐"

 

“어느 정당이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이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한 얘기다. 상대 박영선 후보가 몸담은 더불어민주당이 “보병전에 치중하자”(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며 서울 시내 조직력에 승부를 거는 걸 경계했다.
LH 사태·김상조 경질 등으로 악재가 겹친 민주당에서는 ‘조직 선거’를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마지막 카드로 삼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제 믿을 건 조직력뿐”(수도권 재선)이란 기류다. 기동민 서울시당 위원장은 30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가량 뒤지는데도 “현 전략대로 가면 박빙 승부”(전략통 의원)라 주장하는 근거 역시 민주당식 조직 선거에 대한 자신감이다. 익명을 요구한 재선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 등 현 정부 들어 치른 큰 선거 때마다 우리 특유의 결속력, 조직력이 그 위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2. 대학가 골목으로, 청년을 연단으로…2030 표심잡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양당 후보 모두 전략적 요충지를 돌며 2030세대, 즉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0일 한양대 학생들이 지나는 성동구 왕십리 골목을 찾았다.
젊은 층이 있을 만한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을 돌며 사진을 찍고 투표를 독려했다.
왕십리역 앞 유세장에서는 청년과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공약에 여섯 번째 '서울 선언'이라는 이름을 달아 발표했다.
청년 대상 월세 지원을 대폭 늘리고 직주 일체형 주택 2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게 박 후보가 공언한 구상이다.

아울러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감성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주택공사(SH)에 '청년주거 자문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3. `원금 보장`에 증권가 완판 행렬… 중도환매 불가, 4년간은 `묶인 돈`

 

작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참여 정책형뉴딜펀드(사모재간접공모펀드) 판매가 시작됐다. 정부 재정을 통한 손실보전이라는 이례적 성격과 함께,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중견·중소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구조라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 재정 출자로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재정펀드와 10개의 뉴딜 사모펀드로 구성된다. 재정펀드와 뉴딜 사모펀드는 국내 뉴딜 관련 상장·비상장 중소·중견 기업의 지분과 메자닌, 뉴딜 관련 인수금융 용도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한다.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10개 사모펀드에 균등하게 투자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4.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인텔 인수로 낸드 세계최고 수준 도약"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로 낸드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낸드와 D램 양 축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텔 낸드 사업부)인수가 완료되면 D램에 이어 낸드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D램과 낸드 양 날개를 펼쳐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8 12 SK하이닉스에 취임하며 제시한 '기업가치 100조원 달성'목표를 올초 달성한 상태다. 이 사장은 "(목표를)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달성했다"며 "이제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기술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위대한 기업)'로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낸드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5. 수주1위에도 더딘 실적회복… 삼성중공업 `기대반 우려반` 

 

삼성중공업이 국내 대형 조선 3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수주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실적 회복에 있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지난해 하반기 조선사들의 극심한 저가 수주 경쟁 여파가 남아있는데다 올들어서야 선가 회복세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형 조선3사 중 유일하게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날까지 삼성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51억 달러(한화 약 5조7711억원)로, 연간 목표 78억 달러의 65%를 기록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수주로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조선사들의 저가 수주 경쟁 여파가 남아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소 도크를 채워둬도 손실이 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적자 수주인 경우가 많았다"라며 "고정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조선사들끼리의 어쩔 수 없는 출혈경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출처 :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