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주요뉴스

주요뉴스 2021.03.26 (3)

행복한짱짱이 2021. 3. 26. 20:22

1. '조선구마사' 다음은 '설강화'…가구업체 "협찬 취소"

 

역사왜곡 논란 후 광고계 손절로 폐지까지 이른 '조선구마사'의 선례가 방영을 앞둔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6일 흥일가구 측은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설강화 관련 이슈를 뒤늦게 접하게 되어 그에 대한 입장을 표하려 한다"고 입장문을 내고 JTBC 드라마 '설강화'의 협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최근 스토리 공개 이후 민주화 운동 비하와 간첩 미화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흥일가구는 "'설강화' 측에 가구협찬 관련 사항을 삭제 요청했고, 홈페이지에 기재된 협찬 드라마 목록에서 삭제할 것"이라며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기에 100% 제품 철회는 불가능하다하여 최소한의 노출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 '가수·뮤지컬 배우' 배다해 '익산 스토커' 항소...1심서 징역 2년 선고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배다해 씨를 스토킹하고 상습 협박해 오다 구속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26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협박, 불안감조성,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모(29) 씨가 항소했다. A 씨는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역시 양형부당 등으로 항소했다.
A 씨는 4년 전 처음으로 배 씨에게 응원댓글을 올렸지만, 지난 2년 동안에 걸쳐서는 아이디 24개를 사용해 인터넷에 수백 개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 씨는 반려묘를 키우는 배 씨에게 "햄스터를 선물하고 싶다"고 연락한 뒤 배 씨로부터 답을 받지 못하자 배 씨의 반려묘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만화를 그려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 檢수사심의위, '이재용 프로포폴' 수사중단 권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검찰 수사심의위는 이날 이런 내용의 권고 의견을 검찰 수사팀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결에 참여한 현안위원 14명 중 8명이 계속 수사에 반대했고, 나머지 6명은 찬성 의견을 냈다. 기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각각 7명씩 동수로 맞서 권고 의견을 정하지 못했다.
이날 선정된 15명의 현안위원 중 1명은 '이해 충돌' 등을 이유로 기피가 결정돼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검찰 수사심의위 안건은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에 불법성이 있는지를 놓고 검찰과 이 부회장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이 부회장 측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4. "선거용" 비판에 놀랐나.. 국민연금, '주식비중 조정' 결정 보류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순매도 행진'을 당분간 더 이어가게 됐다. 투자금 가운데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를 늘릴지에 대한 결론을 다음 달로 미뤘기 때문이다.
내달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연기금의 순매도세에 대한 개인투자자 반발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고조되자, 논의를 일단 연기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26일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체계 검토'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달 말 열릴 다음 회의 때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기금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전략적 자산 배분' 허용 한도를 기존 ±2%포인트에서 최대 ±3.5%포인트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5. '내재화 선언'에 맥 못 추리는 K배터리…증권가 "여파 제한적"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선언 후폭풍에 아직도 2차전지주가 맥을 못 추리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테슬라 배터리 데이 등 사례를 살펴볼 때 이번 선언의 여파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주가는 이달 들어 3.49% 하락했다. 삼성SDI 4.01%, SK이노베이션은 19.77% 떨어졌다.
최근 2차전지 3사가 주가가 맥을 못 추리는 이유로는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선언이 꼽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파워데이'에서 폭스바겐은 오는 2023년부터 '통합형 셀'이라고 부르는 각형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기 시작해 2030년까지 80%로 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가격을 절반가량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출처 : www.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