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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21.03.14 (4)

행복한짱짱이 2021. 3. 14. 14:45

 

 

1. 창사 12년 만에 수술대 오르는 'LH'해체냐 분리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LH 조직 개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비대해진 LH 조직을 해제 수준의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부처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논의에 착수한다. 이에 LH 조직개편 방안을 전면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LH의 병폐를 도려내고,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하는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LH 조직개편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각자 아이디어만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 협의와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조직개편 방안의 윤곽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유흥주점 몰랐다" 유노윤호 적극 해명에도 광고계 '손절'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어기고 밤 10시 넘어까지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업소가 불법 유흥주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기업은 유노윤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삭제하기도 했다. 14일 현재 배달앱 요기요의 메인 화면에는 기존에 게재되어 있던 유노윤호의 사진이 사라졌다. 유노윤호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이 보도되자 요기요 측은 관련 광고들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적극 반박한 바 있다.

 

 

3. 김기현 "대통령, 걸핏하면 명운 걸기 요구자신부터 걸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걸핏하면 부하들에게만 명운 걸기를 요구한다" "공직자를 겁박하기 전에 윗물부터 맑아야 한다. 자신부터 대통령직을 걸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남 탓하는 습관은 언제 끝이 날까"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일선 공직자들에게만 명운을 걸라며 윽박지르기 전에 먼저 대통령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이 더 진정성 있는 지도자의 모습 아닐까"라며 "문 대통령의 '명운걸기' 갑질 시리즈는 제 기억으로 2018년부터였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4. "어떻게 민주국가들이 우리 미얀마를 지켜보고만 있나?"

 

 녹음파일로 전해지는 미얀마 시민 A씨의 목소리엔 분노가 서려 있었다. 2주 전 "우리가 이길 것"이라던 자신감, 한 주 전 "절대 다시 군부독재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결연함과 달리 이번에는 "유엔이나 민주국가들이 (미얀마의)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있나"라고 항변하는 목소리로 바뀌어 있었다. 2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거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에 나선 이후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는 데서 오는 지쳐감일까, A씨는 답답함을 표출했다. SNS를 통해 계속 현지 상황을 물어보는 것 자체가 미안해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311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 시위대에 대한 군부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결의안이 아닌 의장성명이었다. 의장성명은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발표일 뿐이다. 미얀마 군부를 지지하는 중국·러시아의 반대 탓이다. 유엔 발표에 대한 미얀마 현지 분위기를 묻자 A씨는 "피를 흘리더라도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싸울 준비는 돼 있다. 그런데 유엔이 그런 유혈 사태까지 생각하는 건지, 그걸 바라지는 않는 건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5. 암호화폐 투자전문가 노대원 비트코인 3억 간다

 

 개미투자자가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 국내 4대 비트코인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에서 올해 한 번 이상 거래한 투자자는 1592157명으로 가히 비트코인 광풍이다. 이 열풍에 불을 붙인 이는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8일 머스크는 비트코인 15억 달러(17140억 원)어치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6500만 원까지 찍었다. 하지만 220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머스크의 발언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비트코인이 5000만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루에 10% 넘게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해 310일 국내 거래소에서 6200만 원대까지 올랐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