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3.12 (1)
1. 악화한 여론에…문대통령 '與 조기경질 요구' 이례적 수용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부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책임론이 일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했다.
이는 LH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는 데다 4·7 재보궐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여권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변 장관 경질론을 문 대통령이 조기에 수용해 준 것으로 보인다.
2. 진주 사우나발 무더기 확진…'달 목욕'이 화근인 듯
11일 저녁 이후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사우나를 이용한 '달 목욕'이 화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는 확진자 97명이 발생했는데 이 중 80명이 진주시 상대동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9일 이후 이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만 92명이다.
3. 울산 백신접종 보름째 1만명 넘어…경미 이상반응 294명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이후 보름째인 12일 울산지역 누적 접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울산시에 따르면 12일(오후 5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모두 1만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백신 접종자는 모두 470명으로 중구 149명, 남구 108명, 북구 114명, 울주군 99명이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체 시민의 70%인 79만4759명으로 1.27%의 접종률을 보였다.
4. LH 전직 본부장, 경기 분당서 투신…“현 상황 책임 통감” 유서 남겨
오늘 오전 56살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40분 분당서 관내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된 전 LH전북본부장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전 LH전북본부장의 주거지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현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외할머니 내연남, 친아빠가 아니었다…유전자 '불일치'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6개월 동안 방치된 뒤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친모가 애초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40대 여성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아이의 친부로 지목된 남성의 DNA 검사 결과가 불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여아의 친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날 친모인 석모(48)씨와 내연 관계에 있는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DNA(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