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3.09 (1)
1. 언론사 폐쇄하면서 중국 개입엔 입닫은 미얀마 군부
미얀마 군부가 결국 언론마저 탄압하고 나섰다.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군경 피해는 보도하지 않았다며 자국 언론사 5곳을 강제 폐쇄한 것이다. "인내가 다 했다"고도 했다. 정작 중국으로부터 언론통제 요청을 받은 사실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전날 국영방송을 통해 "언론사 5곳의 출판 허가를 취소하고 강제 폐쇄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2. "아기랑 휴가 다녀 올게"…남편 버리고 IS 넘어가 혼인한 여성 감옥행
스웨덴의 한 여성이 남편을 버리고 2살배기 아들과 함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 점령지에 갔다가 결국 감옥에 가게 됐다. 이 여성은 IS 대원과 혼인한 뒤 두 명의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이후 약 3년 뒤인 2017년, 연합군의 IS 공격이 있자 A씨는 IS의 수도인 시리아 북부 락까에서 터키 쪽으로 도망치다 쿠르드 군에게 붙잡혔다.
3. 램지어 사태는 예견된 것? 일본 감독의 2년 전 경고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학 교수를 둘러싼 세계적 상황은 다큐 영화 <주전장>을 떠올리게 할 만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살아 있는 권력의 눈치도 보지 말라"라며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2019년 7월 25일, 미키 데자키 감독의 이 다큐 작품이 국내에서 개봉됐다.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관한 국제적 논쟁을 다룬 이 작품의 '주된 전장'은 미국이다. 한국과 일본을 중재할 능력이 있는 미국이 이 영화가 말하는 주전장(主戰場)이다.
4. 아기 안고 교통정리 나선 경찰…“슬픈 현실”vs“위대한 엄마”
인도에서 한 경찰관이 아이를 안고 교통정리에 나선 것을 두고 SNS상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5일 펀자브주 찬디가르의 한 도로에서 왼팔에 작은 아기를 안고 교통을 정리하는 프리앙카 순경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없이 많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도로에 안전장치도 없이 서 있는 두 모자의 모습은 퍽 위태로워 보였다.
프리앙카는 “5개월 된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마힌드라가르 지역에 있다”고 밝히며 아이를 데리고 출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5. 4대 종단 종교인들 "아시아나 하청업체 부당해고자들 복직해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원불교 인권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에서 활동하는 4대 종단 종교인들은 9일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인 ㈜케이오에서 부당 해고된 노동자들의 즉각적인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금호아시아나항공을 경영 위기로 내몰았던 박삼구 전 회장은 퇴직금으로만 64억을 챙겼지만 정작 그가 제대로 책임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정부도 작년 8월 공정위가 박 전 회장을 부당거래 의혹으로 고발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