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12 (7)
1. ‘라임사태 주범’ 이종필 구속기소…검찰 “기소 후에도 계속 수사”
1조60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 이종필(42·구속) 전 라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12일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 전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 자금 300억원을 투자해준 대가로 명품 시계와 가방, 고급 외제 자동차,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 총 14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김모 전 라임운용 대체투자본부장과 공모해 악재성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 라임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처분해 11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있다.다만 검찰이 이날 재판에 넘긴 혐의는 이 전 부사장에게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25일 남부지법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이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2. [단독] 폭행 주민 “내 수술비 2천만원…돈 준비해” 경비원 협박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희석(59)씨의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심아무개(50)씨가 폭행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최씨에게 “부러진 코뼈 염증이 뇌로 가서 돌아이 행동을 할 수 있다”, “수술비만 2천만원이 넘는다. 돈 많이 만들어 놓아라”라는 협박·조롱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한겨레>가 유족을 통해 입수한 고인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면, 심씨는 폭행 사건 관련 고소 건으로 경찰 조사가 시작된 뒤부터 최씨에게 지속해서 협박 문자를 보냈다. 유족과 동료 경비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둘의 갈등은 지난달 21일 이중주차된 차량을 이동하는 문제로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최씨는 심씨에게 볼과 다리 등을 구타당했다고 한다. 최씨는 볼이 붓고 다리에 멍이 들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