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3.23 (5)
코로나19 여파로 24일부터 한 달간 셧다운에 들어가는 이스타항공이 25일로 예정된 급여 지급을 미룬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도 유동성 부족 등을 이유로 임직원 2월 급여를 40%만 지급했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23일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과 힘을 모아 정부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요청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이달 25일 예정됐던 급여 지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선 감축을 비롯한 단축근무, 무급휴직, 임금삭감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내부 자구노력과 최소한의 영업활동만으로는 기본적인 운영자금 확보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견뎌내기 위해 더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이는 기재의 운영만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회사의 존립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 "고의 인정 어렵다"... 네이버 이해진 '계열사 누락' 무혐의
이해진(53)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계열사 보고 누락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23일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로 제출하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GIO에 대해 ‘혐의없음’ 처리했다. 검찰은 “지정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이 GIO와 실무 담당자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GIO가 2015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계열사 20곳을 누락시켰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지정자료는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해마다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한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자)으로부터 받은 계열회사와 친족, 임원, 주주 현황 자료다.공정위는 이 GIO 본인 또는 가까운 친족이 보유한 회사를 누락한 데다 지정자료확인서 등에 개인 인감을 날인한 만큼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고발 조치했다. 누락된 회사에는 이 GIO가 100% 지분을 보유한 유한회사 지음, 4촌이 지분 50%를 보유한 (주)화음 등이 포함됐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