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6.02 (2)
1. 회사·학교·주점 집단감염…엿새 만에 다시 600명대
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9명 늘어난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바에서는 지난달 31일 1명이 확진된 뒤 종업원과 손님 등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일상 속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7명 늘어 엿새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마저 사라진 가운데, 방역 당국은 주 중반 이후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2. BTS ‘버터’, 빌보드 녹였다…9개월 새 4번째 빌보드 1위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이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한국어 곡인 '라이프 고스 온',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에 이어 이번 버터까지 단 9개월 만에 네 곡을 핫 100 1위에 올렸습니다. 이 기록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7개월 2주 기록 이후 가장 짧고, 그룹으로는, 1970년대 마이클 잭슨이 참여했던 '잭슨 파이브'의 8개월 2주 기록 이후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특히 이번에 미국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괴물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치고 얻은 성과라 더 값집니다. 해외매체는 BTS를 더이상 K팝 그룹이 아니라, 지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밴드라고 평가했습니다.
네이버가 CJ ENM(035760)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자회사 티빙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티빙은 2일 “지분 인수건에 대해 양측이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했다. 티빙 관계자는 “그간 네이버와 CJ ENM이 지분을 교환하는 등 협력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1500억원어치 지분을 교환한 CJ ENM뿐만 아니라 티빙과도 별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티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지난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가족이나 지인 등 최대 3명과 공유할 수 있는 ‘위드 멤버십’ 기능을 추가했다. 2023년 국내 1위 OTT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힌 티빙에 유입되는 이용자 수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4. “공짜로 주고, 이제 돈 내라!” 구글 배신 어떻게 생각?
“평생 무료라고 믿어왔던 사용자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외신) “인터넷 서비스가 공짜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 수익창출을 위한 유료화는 정해진 수순이다”(업계 관계자) 구글이 무료 서비스를 잇따라 유료로 전환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막강한 플랫폼이다 보니, 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이용자들의 방대한 개인 정보로 성장한 인터넷 기업이 이젠 막강한 지위로 이용자들에게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반면 “기업이 수익을 내기 위해 점진적으로 유료화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출처: news.naver.co